4'13 총선 새누리당 영양영덕봉화울진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강석호 의원과 당내 여론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전광삼 전 춘추관장의 깨끗한 경선결과 수용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예비후보는 21일 SNS를 통해 "준비 없이 내려 온 저에게 과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과 함께 꾸었던 꿈이었기에 더 행복했다"며 "평생을 갚아도 다 갚지 못할 큰 빚을 졌다. 여러분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하며 갚으려 한다"고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전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더 많은 주민의 선택을 받은 강석호 후보님과 지지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승자의 아량과 여유로 편 가르지 않고 모두를 한데 아우르는 '통 큰 정치'를 보여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선수용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이어 전 예비후보는 부인과 함께 22일부터 지역구를 돌며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는 알림판을 목에 걸고 낙천사례를 벌였다. 울진과 영덕에서는 강석호 현 의원의 캠프도 방문,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전 예비후보가 경선수용과 상대 후보 캠프까지 돌며 낙천사례를 하자 주민들은 "치열했던 만큼 감정의 골도 깊어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다행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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