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한 초등학생이 자신을 훈계하는 담임 선생님을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상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구미의 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수업 중 친구에게 시비를 걸어 말다툼을 벌이다 적발된 A군이 담임 여교사가 사과를 지시한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교사의 눈 주변을 한 차례 때렸다. 해당 교사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아 병가를 낸 상태로 A군과 학부모는 담임교사에게 사과한 뒤 28일 인근 학교로 전학 조치됐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대응책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해당 교사의 만류로 위원회를 열지 않았다"며 "폭행을 당한 교사에 대해서는 심리적 안정을 위한 치료 등을 지원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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