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31일 천주교 원주교구장에 조규만(61)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를 임명했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을 통해 발표했다. 또 교구장 정년 만 75세를 넘긴 원주교구장 김지석(76) 주교의 사임 청원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신임 3대 원주교구장인 조규만 주교는 1955년생으로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2006년 1월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돼 주교품을 받았다. 서울대교구 총대리를 맡고 있다. 주교회의 청소년사목 위원장, 신앙교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김지석 주교의 은퇴로 한국 천주교회는 현직 주교가 25명(추기경 1명'대주교 2명'주교 22명)이 됐다. 은퇴 주교는 13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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