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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라팍의 명물 '메이저리그급 초대형 방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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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전 지역·외야 일부 커버…삼성, 두산과 3차전 우천 연기

3일 비가 내리면서 대형 방수포를 깔아 놓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모습. 채정민 기자
3일 비가 내리면서 대형 방수포를 깔아 놓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모습. 채정민 기자

비를 막는 '대형 방수포'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또 다른 명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오후 5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비가 흩뿌리자 그라운드 내야에 대형 방수포를 덮었다. 이 경기는 비로 연기됐다.

이 방수포는 1천89만원짜리다. 크기는 52㎡로 정사각형 모양인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많이 쓰는 캐나다 제품이다. 크기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방수포와 같아 내야 전 지역과 외야 일부를 덮을 수 있다. 동그랗게 말려 있는 방수포는 트랙터를 이용해 설치한 뒤 인력을 투입, 정확한 위치를 조정한다.

삼성 관계자는 "외야 펜스, 내야 관중석을 보호하는 그물망뿐 아니라 방수포도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라며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야구장답게 내부에서 사용되는 각종 장비도 최고 수준으로 마련했다"고 했다.

한편 삼성은 그라운드 등 야구장 관리를 외부업체에 용역을 줘 맡겼다. 이 업체는 효율적인 야구장 관리를 위해 메이저리그 구장을 찾아 노하우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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