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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집에서 마신다' 가계 주류 소비 지출 늘었지만, 술집 경기 사상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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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경기가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4일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맥줏집, 막걸릿집 등 술과 안주를 전문적으로 파는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73.0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월대비 증감률로 보면 2014년 7월 7.6% 증가한 이후 1년 7개월째 마이너스다. 지난달에도 주점업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4.7%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2010년 물가지수를 100으로 놓고 가격 변동분을 제거하고 업종의 실질 성장을 나타내는 지수로 100을 넘으면 기준연도인 2010년보다 생산이 늘었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이 줄어든 것은 어려운 주머니으로 술집을 찾는 발걸음이 뜸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집에서 소비하는 금액만 따지는 가계동향의 주류 소비지출은 지난해 월평균 1만2109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밖에서 비싼 술값을 내는 대신 집에서 저렴하게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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