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주필)는 조희팔의 2인자 강태용(55'구속)에게 범죄 수익금을 받은 혐의(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강 씨의 아들(24)을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강 씨 아들은 2013년 8월부터 2015년 10월 사이 5차례에 걸쳐 강 씨 등에게 1억1천만원의 범죄 수익금을 받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5차례 가운데 2번은 강 씨가 직접 지인을 통해 현금을 전달했고, 나머지는 강 씨 아내(수배 중)가 전달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부자지간의 경우 모두 구속할지는 통상적으로 판단 여지가 있지만, 범죄 수익인 점을 알고도 돈을 받아 쓰는 등 혐의가 중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주변 인물 등의 도움을 받아 강 씨에게 받은 조 씨 조직 범죄수익금 50여억원을 돈세탁한 뒤 은닉한 혐의로 강 씨 아내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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