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경찰서(서장 오완석)는 최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북구 용흥동 남부고가~우현동 한신네거리 3㎞ 구간에 중앙분리대, 무인단속카메라, 돌출 미끄럼방지 시설 등 도로시설물을 대폭 강화했다.
포항시 내 새천년 도로는 포항의 남쪽과 북쪽을 잇는 중심축으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가장 많아 차량 정체가 심하고 교통사고도 빈발한 지점이다. 남부고가에서 한신네거리 3㎞ 구간은 2013년부터 최근 3년간 188건의 교통사고(사망 4명, 중상 48명, 경상 227명)가 발생한 고질적인 사고구간이다.
포항 북부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포항시와 협의, 교통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2억6천만원을 확보했다. 우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중순 용흥교차로에 신호'과속 다기능 카메라 2대를 설치했다. 또 용흥고가'현대고가 등 고가도로 분기점 5개소에 유색 차로 유도선을 2㎞ 설치해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3일부터 남부고가, 용흥고가 내리막 도로 160m 구간에 포항시 최초로 돌출형 미끄럼 방지시설을 시범 설치해 사고 예방에 힘을 보탰다. 또 현대고가에서 한신네거리 구간에 중앙분리대, 500m 길이의 미끄럼 방지시설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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