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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한 무소속 3인방 "대학생들 한 표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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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주변 투표소서 '한 팀' 강조…유승민 "10, 11일쯤 합동 기자회견"

무소속으로 대구 동을에 출마한 유승민 후보, 북갑 권은희 후보, 동갑 류성걸 후보(사진 오른쪽부터)가 8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함께 투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무소속으로 대구 동을에 출마한 유승민 후보, 북갑 권은희 후보, 동갑 류성걸 후보(사진 오른쪽부터)가 8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함께 투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유승민(대구 동을)'권은희(북갑)'류성걸(동갑) 후보 등 '무소속 연대'가 동시에 투표했다. 이들은 20, 30대가 많이 사는 경북대 주변 투표소를 공동 투표 장소로 택해 젊은 층의 사전 투표를 독려하는 등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 지난달 총선 후보자 등록을 같이하며 공동 행동을 한 데 이어 다시 뭉쳐 '한 팀'임을 강조한 것이다.

세 후보가 한 표를 행사한 곳은 권 후보 지역구인 대구 북구 산격3동 주민센터다.

유 후보는 "권은희 류성걸 의원 두 분 다 경북대 출신이고, 경북대에서 제일 가까운 투표소를 찾다 보니 이렇게 됐다"며 "이 지역에 경북대 학생들이 많이 산다. 젊은 분들에게 투표 꼭 하라고 부탁하려고 이 동네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총선에서 첫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동갑과 북갑 같은 접전 지역 당락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대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 사전투표소는 총 139곳으로 북갑과 동갑에 각각 14, 12개소가 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사전투표율은 11.5%였고, 대구는 8%였다.

세 후보는 추가 공동 선거운동 계획도 밝혔다. 유 후보는 "각자 지역구 유세 열심히 하고, 3명 같이 시민들한테 말씀드릴 게 있으면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일요일(10일), 월요일(11일)쯤 시민에게 호소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생각 중이고 저희 진심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세 후보는 연대의 상징인 흰색 점퍼를 벗고 정장 차림으로 나타났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사전투표소 100m 안에서 선거운동이 금지돼 후보 이름과 기호가 적힌 점퍼를 입을 수 없어서다. 또 투표소 근처에서 선거 관련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다가 지지를 호소하면 선거법 위반 우려가 있어 인터뷰는 100m 밖인 경북대 북문 앞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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