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벨트의 무소속 3인방 유승민(동을)'류성걸(동갑)'권은희(북갑) 후보가 4'13 총선을 앞두고 11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우리 세 사람은 국민께서 주신 공천장을 들고 새누리당을 잠시 떠나 거리로 나갔다. 억울하게 쫓겨났지만 시민께서 손 내밀고 등 두드려 주셔서 외롭지 않았다"며 "무소속이란 외로운 처지를 '국민소속'이라는 자긍심으로 바꿔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13일은 선거일이다. 국민이 권력을 행사하는 날이고 과거를 심판하고 미래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아무리 실망스러워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다. 혼탁하고 저급한 정치를 뜯어고치고 싶다면 투표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온 나라가 대구를 주목하고 있다. 대구에서 변화의 거센 바람을 일으켜달라"며 "대구 경제는 20년째 전국 꼴찌다. 대구 정치부터 바뀌어야 대구 경제도 꼴찌 탈출을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연대와 관련, 유 후보는 "저 때문에 공천 과정에서 피해를 본 후보들을 도와주는 게 사람의 도리다. 다른 무소속 후보들에게는 안 갔고, 대구 말고는 조해진 후보를 도왔다"고 했다. 또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의 대구 지원과 관련, 유 후보는 "그분들이 대구 오는 데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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