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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고교 식중독, 학생·교사 40명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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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 교육청에 신고조차 안해

구미시내 한 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집단 식중독 증상으로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학생'교사 40명이 지난 7일 오전 11시부터 설사'구토'복통 등의 증세를 보인 탓이다.

식중독 증상이 있는 학생은 전교생 1천59명 중 3학년 15명, 2학년 18명, 1학년 5명이고 교사와 공익요원 각각 1명씩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S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일부는 전염성 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학교 측은 11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같은 날 오후부터 14일까지 임시휴업과 15일 하루 급식중단을 결정했다.

학교 보건당국은 급식에 의한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환자 40명과 조리종사자 15명, 유사증상자 14명 등 69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결과는 5일 후쯤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3학년 학생의 한 부모는 "학교 측에 상황을 묻고 급식과 식수 문제점에 대해 항의했지만, 학교는 내용을 숨기고 책임 회피만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학교 측은 경북도교육청'구미교육지원청 보건과에 집단 식중독 증세를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 부근의 한 병원이 11일 오전 구미보건소에 신고했고, 구미보건소가 경북도교육청'구미교육청 보건과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장은 "지난 7일 10∼20명의 학생이 증세를 보였지만 심하지 않아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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