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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구미산단, 근로자 수 10만명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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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만9,356명, 3년 만에 감소…수출 실적도 올들어 17% 떨어져

구미공단의 근로자 수가 올 들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가동률 및 수출 실적도 저조해 어려운 경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 구미공단의 근로자 수는 9만9천356명으로, 지난해 말(10만2천240명)에 비해 2천884명,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미공단의 근로자 수는 2013년 10만 명을 넘긴 후 10만2천여 명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올 들어 10만 명 이하로 추락했다.

이런 가운데 구미의 인구는 1978년 시 승격 이후 매년 증가하며 2014년 42만 명을 넘겼으나 지난해 말(41만9천915명) 42만 명 선이 무너졌다. 또 올 들어 지난 1월엔 42만32명을 기록하며 42만 명 선을 간신히 넘겼으나 지난 2월엔 41만9천765명으로 42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올 들어 2월까지 구미의 수출 실적은 38억2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5억9천600만달러)에 비해 17% 감소한 상태다.

수출로 먹고산다는 수출 도시 구미의 수출 실적은 2013년 367억3천100만달러, 2014년 325억1천600만달러, 지난해 273억달러로 매년 큰 폭으로 줄고 있다. 구미공단의 주력 품종인 휴대전화'LCD'모니터 등 전자제품 수출이 매년 주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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