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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 류수영, 눈 앞에서 범인 놔주고 박신양과 손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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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사진 =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신지욱 검사로 열연하고 있는 류수영이 역대급 난항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신지욱(류수영)이 조들호(박신양)를 위험에 빠지게 한 확실한 범인 마이클정(이재우)를 놔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며 고뇌와 갈등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극을 관통하는 사건들의 핵심 인물인 마이클정을 법정에 세울 수 있는 주요 증거들이 모두 뒤바뀐 가운데 신지욱은 검사로서의 괴리감과 자신의 역할을 모두 해내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빠져야만 했다. 범죄 척결에 있어서는 돈과 명예, 어떠한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는 올 곧은 모습을 보였던 신지욱이 처음으로 직면한 난관인 셈.

특히 '정회장을 굳이 적으로 만들지 말라'는 아버지 신영일(김갑수)의 충고에도 검사로서의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맞이한 난관은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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