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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김태환 꺾은 '노동계 거물'…구미을 장석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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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장석춘 당선자가 승리를 확정 지은 후 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구미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장석춘 당선자가 승리를 확정 지은 후 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장석춘 구미을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시민의 성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들의 '준엄한 민심'과 '변화에 대한 갈망'을 보았다. 민심이 천심임을 귀하게 받들어 50만 글로벌 신(新)구미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장 당선자는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부터 주변을 놀라게 했다. 구미을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 8명 가운데 단수추천으로 공천받으면서 3선의 김태환 후보 등 다른 후보들의 강력한 반발이 잇따르기도 했다.

장 당선자는 문경에서 고교 졸업 후 1981년 LG전자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구미와 첫 인연을 맺었다. LG전자 노동조합 2지부장을 거쳐 1999년 LG 노동조합 위원장과 금속노동조합 위원장에 선출돼 활동 영역을 넓혔고, 2008년 90만 노동자가 가입된 국내 최대 노동조직인 한국노총 위원장에 선출돼 2010년까지 노동계 대표를 지냈다.

당시 장 당선자는 13년간 유예되어 온 복수노조 허용과 전임자 임금 금지 등 노조법을 시행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2012년부터 2013년 2월까지 청와대 고용노동특보(장관급)를 맡아 노동 현장과 청와대 간 괴리감 해소와 악성 분규 사업장을 상대로 산업 평화를 촉구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당선자는 "국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은 어려운 경제를 살려내는 것이지만 정치 중 가장 어려운 것이 노'사 문제 해결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활동을 통해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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