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경상북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북도는 18일 "경북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국비 94억원이 최종 확정돼 본격적으로 주민 체감형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기피시설 입지 갈등 해소, 교육, 주민 안전과 의료 질 개선, 일자리 창출, 생활 인프라 구축 등 5대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경북도 내 시'군이 주관하는 3개 사업과 소백산을 중심으로 도 경계를 초월한 시'군 간 협력사업 1개 사업 등 총 4개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국비 94억원을 포함해 총 118억원이 투입된다.
예천'상주'문경은 황태 건조에 적합한 소백산'속리산을 이용해 '백두대간 황태 미니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황태가공 사업은 거점 작업장 확충과 황태 가공 인력 양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1천 개를 창출한다.
경산'영천'청도는 폭염 일수가 전국 평균 11.7일보다 많아(경산 20.9일, 영천 20.6일, 청도 17.5일) 이에 따른 생활 위협 발생 요소를 없애는 도시 온도 1℃ 낮추기 사업인 '꿈愛Green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청송'의성'영양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변 도시 유휴 인력을 연결하고 지방자치단체 인력중개센터와 합숙소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충족한다.
영주는 충북 단양, 강원 영월과 손잡고 3도 접경지인 소백산 산간에서 취수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취수원을 개발하고 상수도를 확충할 계획이다. 산간농촌 마을에 생활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생활권 선도사업은 생활공간이 연계된 시'군이 협력하는 것으로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효과는 배가되는 사업"이라며 "백두대간, 낙동강, 동해안 등 차별화된 자연자원과 여건을 활용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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