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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긴 한데, 나서는 사람 없는 새누리 새 원내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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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참패 부담 공식 출마자 없어, 친박 정진석·비박 나경원 등 거론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출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으나 출마를 공식 선언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몇몇 후보가 거론되고 있으나 이들은 "고민 중"이라며 출마와 관련해서는 아직 입을 열지 않고 있다. 3면

총선 참패 뒤라 모두 신중 모드다. 새 원내사령탑에 지워질 부담이 여느 때보다 크다. 당 내분 수습과 당청 관계 재정립 과제를 맡아야 할 뿐만 아니라, 차기 최고위원회가 구성될 때까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할 수도 있다.

일단 후보군으로 친박계에서는 홍문종·유기준 의원, 정진석 당선자가, 비박계나 중립 성향 의원 가운데는 나경원, 김정훈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계파 갈등이 드러나지 않도록 서로 조심하고 있는 가운데 친박은 정진석 당선자, 비박은 나경원 의원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감투싸움에만 열을 올린다는 비판 여론이 부담스러운 탓에 합의 추대론도 급부상하고 있다. 정 당선자는 이명박정부 때 정무수석을 지내 계파색이 옅고, 충청 출신이라는 장점이 있다. 나 의원은 여성으로, 친박에도 거부감이 없고, 민심에 민감한 서울 출신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나 의원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서울지역 당선자 모임을 주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세 결집에 나서고 있다. 정 당선자 역시 정우택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불참할 뜻을 밝히며, 충청권 단일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경북 의원들은 정책위의장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후보는 3선에 오른 여러 명이 거론되고 있다. 당내 3선은 22명인데 대구경북은 조원진'이철우'김광림'강석호 의원이 이에 포함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대구경북의 위축된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TK 의원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주문하고 있다.

새 원내사령탑 선출과 관련해서는 26일로 예정된 당선자 워크숍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워크숍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의 새 원내대표 겸임 여부가 가닥이 잡히면 후보들의 윤곽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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