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잇따라 1군에서 이탈한 가운데 25일 유격수 김상수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3∼4주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수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7회말 공격 때 주루 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그는 25일 대구 서주미르영상의학과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경골과 비골 사이 인대 손상' 진단이 나왔다.
삼성 관계자는 "추가 검진을 해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지만 복귀하려면 최소 3∼4주는 걸릴 것"이라고 했다. 삼성에서는 왼손 선발투수 차우찬이 가래톳, 외국인 선발투수 콜린 벨레스터가 오른 팔꿈치, 불펜 심창민이 오른 어깨, 우익수 박한이가 왼 무릎 부상으로 각각 1군에서 이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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