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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대구 방문, 민심 다독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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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지율 하락 반영 된 듯

27일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구 방문을 두고 지역 민심 다독이기용이라는 해석이 짙다.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독식 구도가 무너지고 대통령 지지율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오자 정권 차원에서 긴장하고 있다는 뜻이다.

우선 황 총리의 대구 방문단 규모가 이례적이다. 평소에는 총리와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의 동선은 중복되지 않는다. 국가적 행사나 대규모 국책사업에 한해서만 동반 참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장관급인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물론이고 심오택 비서실장과 오균 국무1차장 등 차관급 인사까지 총출동했다. 이날 대구 방문에 총리실이 각별히 신경을 썼다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다.

규제개혁 점검회의를 하면서 별도로 총리가 직접 첨단복합의료단지를 방문한 것도 이번 방문이 남다른 의미라는 점이다. 회의 내용을 살펴보면 그동안의 4차례 회의는 폭넓은 주제가 진행된 반면 이번에는 지역의 차세대 동력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첨단의료 쪽에 집중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황 총리는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대구고검장을 역임한 바 있어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런 그가 6년 만에 다시 찾은 대구에서 러브콜을 아낌없이 보냈다. 모두발언을 통해 황 총리는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신약과 첨단의료기기의 연구에서부터 제품 개발, 상품화까지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R&D 허브로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을 이끌어갈 핵심거점"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추가 지원 계획도 잊지 않았다. 그는 "2017년까지 '바이오헬스 7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바이오헬스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신약 개발과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걸림돌이었던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 전문인력 양성 및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우수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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