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천만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사철을 맞아 3.3㎡당 590만원대에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오태명당 풀리비에' 특별분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매경주택은 구미시 오태동 산 4-5번지에 있는 오태명당 풀리비에 회사 보유분 7가구(전용 38㎡)에 한해 5월 10일까지 특별분양을 시행한다.
오태명당 풀리비에는 대지 1만6천143㎡에 56㎡(구 22평) 76가구, 49㎡(구 19평) 36가구, 38㎡(구 15평) 60가구로 구성된 유럽풍 타운하우스형 아파트다.
구미 제1공단 입구 용머리산 자락에 위치한 이 단지는 4층 아파트인데도 엘리베이터를 설치했을 정도로 입주민 편의를 배려했다. 아울러 입주민 전용헬스클럽은 물론 단지 뒤편 솔숲 트레킹 코스 등으로 웰빙 생활도 누릴 수 있다. 특히 1층 전 가구에 지하+알파룸을 제공해 전용성 실생활 공간을 극대화했다.
분양사 관계자는 "오태명당 풀리비에는 1, 2인 가구가 많은 산업도시 구미에 가장 이상적인 친환경 타운하우스형 아파트인 데다 3.3㎡당 59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돼 향후 지속적인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가구구조 변화에 따른 주거 규모 축소 가능성 진단'보고서(2012년)에서 2017년에는 전체 가구의 61%(75만 가구)가 60㎡ 이하 소형 주택에 살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구미는 2016년 1월 현재 가구당 인구 2.5명으로 1, 2인 가구가 특히 많은 도시로 주목된다.
하지만, 구미의 신규 아파트 공급은 대체로 전용 59~84㎡ 중심으로 이루어져 1, 2인 가구는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분양전문 광고대행사 ㈜애드메이저 기업부설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시에 신규 공급된 총 7천116가구 중 전용 59㎡ 미만 아파트는 전무하다.
㈜매경주택 이혁 부사장은 "서울은 물론 구미 등 지역에서도 실속평형에 온전한 아파트단지 시설을 누리며 살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지만 공급은 부족해 소형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갈수록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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