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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들쑤시는 서울 언론…다시 전국적 이슈로 쟁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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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치권도 잇따라 도발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발표 시한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공항이 전국적인 이슈로 급부상하면서 대구시가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총선 전후 부산지역에서만 터져 나오던 신공항 관련 목소리와 언론 보도가 총선 직후 대구지역 정치권 및 수도권 언론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마치 갈등 및 과당경쟁 양상으로 비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정치 쟁점화되고 수도권 언론에 지역 간 갈등으로 내몰려 무산된 지난 2011년 전철을 다시 밟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실제 최근 수도권 언론에서 신공항과 관련해 대구 등 4개 시도와 부산의 입장을 대비시키고 밀양과 가덕도의 특징 등을 비교하는 기사를 잇달아 내보내면서 신공항 문제가 다시 전국적인 이슈로 쟁점화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총선 직후 부산 정치권에 이어 대구의 국회의원 당선자들도 영남권 신공항에 대해 언급하며 발언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데다 수도권 언론사들의 취재도 잇달아 가슴이 조마조마하다"며 "유치 경쟁을 벌이지 않고 용역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지난해 1월 5개 시도의 합의를 지키기 위해 신공항 관련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고 언론사 취재에도 조심스럽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6월 용역 결과 발표 때까지 국토교통부와 사전타당성 용역기관인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컨소시엄에 추가 의견을 전달하고, 5월 말~6월 초쯤 예정된 전문가 자문 기회도 적극 살린다는 계획이지만 정치적인 맞대응이나 입장 표명 등은 자제하고 예의 주시한다는 입장이다.

입지 사전타당성 용역은 세 단계에 걸친 후보지 압축 작업 후 현재 지질'지반 등 세부적인 현장 조사 및 평가 방법 결정 단계로 이후 입지 평가 및 최적 대안이 결정되면 6월 말쯤 연구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발표까지 남은 두 달도 원칙과 합의를 지켜, 대결 양상으로 치닫다가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무산된 지난 2011년 전철은 밟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 부처도 약속과 원칙대로 조사하고 발표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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