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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 등 항공사 취업 2년간 26명…영진전문대 국제관광계열 '고공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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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국제관광계열을 올해 졸업하고 대한항공 국제선 객실승무원 공채에 합격한 이서윤
영진전문대 국제관광계열을 올해 졸업하고 대한항공 국제선 객실승무원 공채에 합격한 이서윤'김채린 씨와 지도교수인 여세희 교수(왼쪽부터). 영진전문대 제공

"면접관 앞에서 미소 지을 때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진 않았나요?"

"상대를 부담스럽게 하는 억지웃음보다는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으려고 노력했고요. 밝은 표정으로 입꼬리를 살짝 올려 좋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했어요."

지난달 20일 영진전문대 연서관 501호에서는 이런 문답들이 오갔다. 질문하는 사람들은 영진전문대 국제관광계열 재학생들이었고, 답변하는 사람은 이 대학 국제관광계열을 졸업하고 올해 1월 대한항공 국제선 객실승무원 공채에 합격한 이서윤(20) 씨였다. 재학생들은 이날 합격 노하우를 전하러 온 졸업생들에게 항공사 취업에 필요한 '꿀 팁'들을 듣기 위해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영진전문대 국제관광계열 학생들이 국내외 항공사에 잇따라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올해 항공관련 업종에 취업한 국제관광계열 학생은 모두 9명이다. 대한항공 국제선 승무원으로 2명, 중국 해남항공 스튜어디스 공채에도 1명이 합격했다. 지상직에는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4명이, 아시아나항공 지상직과 정비훈련생 부문에 각각 1명씩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도 17명이 항공사 승무원과 지상직 등에 합격,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국제관광계열에서 배출한 항공관련 업종 취업자는 총 26명에 달한다. 또 국제관광계열 학생은 아니지만 영진전문대 졸업생인 정호기(24'경영계열 졸) 씨는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에 승무원으로 취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영진전문대가 지속적으로 항공 업종에 취업자를 낼 수 있었던 데 대해 졸업생들은 대학의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말한다. 올해 대한항공 국제선 승무원으로 취업한 김채린(20) 씨는 "대학 내 외국인학생과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존을 꾸준히 찾아 외국어 실력도 쌓고, 대학에서 지원하는 해외현지학기제 등에 참여해 경험과 실력을 쌓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종남 영진전문대 국제관광계열부장은 "다년간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한 교수들이 현장감을 살린 실습 교육과 해외현지학기제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항공사 채용에서 발군의 실력을 내는 원동력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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