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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서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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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부근 옛 절터서…신라말∼고려시대 추정

가야산 폐사지에서 발견된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가야산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가야산 폐사지에서 발견된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가야산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용환)는 최근 공원 내 해인사 부근 폐사지(옛 절터) 모니터링 중 신라말~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중봉에 오르기 전 200m 지점에서 발견됐으며 가야산에서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견 당시 불상의 머리 부분은 없었으며 석축 및 기와 파편들이 주변에 많이 있는 상태였다. 좌상은 숲 속 바위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불상의 규모는 하단부의 좌대를 제외하고 높이 약 45㎝다.

조사에 함께 참여한 불교문화재연구소 임석규 유적연구실장은 "이번에 발견된 비로자나불은 화엄종의 주 예배불로서, 지역 불교사와 불교미술사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공원 내 비지정문화재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2012년부터 폐사지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성주 백운리사지에서 나한상편 8점을 발견한 바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불상의 머리 부분을 찾기 위해 좌상이 발견된 지점 주변에서 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관리공단은 앞으로 지속적인 역사문화 모니터링사업을 펼칠 경우, 유물'유적 발견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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