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 외국인 27명 안동 홍보대사 위촉

안동시가 지난달 30일 안동 홍보대사로 위촉한 안동 거주 외국인들이 권영세(앞줄 왼쪽 여섯 번째) 안동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달 30일 안동 홍보대사로 위촉한 안동 거주 외국인들이 권영세(앞줄 왼쪽 여섯 번째) 안동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지난달 30일 안동 거주 외국인 27명을 안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외국인은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카메룬,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안동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 경북교육연구원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안동전통문화의 우수성을 SNS 등을 통해 국내'외에 알리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안동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홍보대사를 맡은 외국인이 자국으로 떠나면 후임자가 그 역할을 이어받는다.

안동 홍보대사 간사를 맡은 권대경(주한외국인나눔공동체 회장) 씨는 "외국인들의 조기 정착과 어려움 해결을 위해 운영했던 안동 외국인 봉사협회와 협력해 안동 홍보대사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안동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들이 직접 자국 친구들에게 안동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에서 근무하다 자국으로 떠나는 분들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고 국내 거주기간이 끝나 출국하더라도 안동에서 개최되는 인문가치포럼뿐만 아니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국제행사를 SNS나 인터넷을 통해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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