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성이 제트 추진식 호버보드를 타고 2㎞ 이상을 날아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기네스세계기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키 자파타(37)가 지난달 30일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 마을에서 수면에서 50m 뜬 채 2.2㎞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 기록은 캐나다인 캐틀린 알렉산드루 두루가 지난해 세운 275.9m였다.
2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친 자파타는 물 위에 떠 있는 것은 "정말 평화로운 느낌"이라며 "이것이 내 일생의 과업이었다"고 밝혔다.
또 "균형을 잡기 위해 팔을 벌렸지만, 팔 아래로 바람이 지나가고 내 발 아래 아무것도 없는 것은 정말 설명하기 어렵다"며 "일생에 이런 순간을 꼭 경험해 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트 스키 챔피언인 자파타는 자신의 회사인 자파타 레이싱이 개발한 '플라이보드 에어'로 이번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자파타 레이싱은 플라이보드 에어가 최대 10분 동안 날 수 있으며, 최대 속력은시속 150㎞라고 밝혔다.
자파타는 물 위에서 제트팩(개인용 분사 추진기)을 메고 1분 동안 뒤로 공중제비 26회전을 한 기네스 기록도 갖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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