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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약령시축제 4∼8일…6,7일엔 야경 감상 걷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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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이달 4~8일 약령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 제공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이달 4~8일 약령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 제공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대구 중구 약령시 약전골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3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한방의 향기와 건강한 웃음' 주제로, 관람객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공연 행사로 운영된다.

약령시 축제는 첫날인 4일 오전 전통 제례악 공연에 맞춘 '고유제'로 막을 올린다.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약령시 상인과 내빈, 시민들이 함께 대형 약탕기로 약차를 나누는 '정성탕 나누기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축제 기간 중 매일 다양한 주제의 문화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성 3인조 국악밴드 '나:릿'이 매일 오후 7~8시에 약전골목 및 근대골목 영상과 함께 판소리를 들려준다. 현장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약재를 구매할 수 있는 '한방탐구생활&경매' 행사가 이어진다.

약전골목을 출발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중구 근대골목을 걷는 '스탬프 골목투어'가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 진행된다. 6일과 7일 오후 7시에는 청사초롱을 들고 대구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하는 '달빛 걷기 대회'를 연다. 7일 오후 3시에는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왕에게 올리는 의식인 '동의보감 진서의'(東醫寶鑑 進書儀) 퍼레이드가 열린다. 100여 명의 출연진이 화려한 복색을 하고 약령시 주변 대로를 한 시간여 동안 가두행진한다.

8일에는 한약시장 종사자와 한의약 관련 대학생들이 한약재 썰기 경연(전승기예 경연대회)을 펼친다. 한편 부대행사로 대구한의사회 전문 한의사가 침, 뜸 체험과 사상체질 진단, 체질에 맞는 한방 약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도 약령시 축제의 통용 화폐인 '엽전'(약령통보)을 제작해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엽전 한 냥이 1천원으로, 1만원 환전 시 기념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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