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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분기 아파트 거래량 6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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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감소폭 가장 커

올 1분기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대구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5.7%나 줄어 전국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부동산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 감소한 19만9천483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평균인 20만6천736건을 밑도는 수치다.

특히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12만7천99건으로 34.7%나 급감했다. 서울이 38.3% 감소하는 등 수도권 전체 감소량이 37.9%에 이르며 전체적인 감소세를 주도했다. 시도별로는 대구의 감소폭이 가장 커서 65.7% 줄었으며, 광주가 50.8%로 뒤를 이었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도 이와 비슷한 추세다. 1분기 주택 거래량 감소폭에서 대구가 58.9%로 가장 컸다. 이어 광주가 46.1%, 경북 44.7%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한편 1분기 주택매매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하며 전분기(3.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계절조정 전기대비 변동치는 0.0%로, 보합세였다. 송인호 KDI 연구위원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시행으로 인해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등 이유로 주택가격 상승폭이 축소되고 아파트 거래량도 감소하면서 최근까지의 양호한 흐름이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1분기 아파트 분양은 1년 전과 비교해 18.9% 증가한 5만5천905가구에 이르렀다. 2분기에도 6.0% 증가한 14만9천222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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