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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재산 12억 기부 김만용·박수년 부부, 수성구청에 기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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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관계자들이
수성구청 관계자들이 '김만용 박수년 홀' 앞에서 현판을 바라보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은 4일 평생 모은 재산 12억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한 박수년 씨의 뜻을 기리기 위해 범어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을 '김만용 박수년 홀'로 이름을 바꾸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박 씨는 지난 3월 7일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에 평생 모은 재산 12억원을 6'25전쟁 때 전사한 남편 김만용 이름으로 기부했고 남편 이름을 남겨달라고 부탁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공공기관 시설물에 인명을 딴 기념공간을 만드는 것은 드문 일이며 수성구청 36년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김만용 박수년 홀'이라는 현판이 걸림으로써 두 분의 이름이 영원히 빛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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