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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터널 사업자에 年 수십억원 '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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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통행 수입 50% 넘어서…라팍 개장으로 통행량 급증

대구시가 올해부터 민자도로인 앞산터널로 사업자에게 매년 수십억원의 재정보조금을 지급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시는 앞산터널로 운영사인 대구남부순환도로㈜와 계약 때 통행 수입이 예측의 50~80%에 이르면 시가 8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존(최소운영 수입보장)해주기로 했고 최근 들어 통행 수입이 50%를 넘어선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앞산터널로의 하루 평균 통행 수입은 5천79만원으로 예측 통행 수입 9천112만원의 55.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47.5%보다 8.2%포인트(p) 높은 수치다. 하루 평균 통행 수입은 이미 지난 3월 4천576만원으로 예측 대비 절반(50.2%)을 넘어섰다. 지난해에 9월이 돼서야 50%를 넘긴 것과 비교하면 6개월이나 빠른 속도다. 이는 지난달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개장하면서 나들이객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 2월 하루 평균 4만3천190대가 오가던 앞산터널로는 야구장 개장 이후인 4월에는 하루 평균 4만5천938대로 두 달 만에 6.3%(2천748대) 급증했다. 특히 2월과 3월에는 일 평균 차량 통행 대수가 796대 늘었지만 3, 4월에는 한 달 사이에 2.5배나 많은 1천952대가 증가했다.

시는 올해 하루 평균 통행 수입이 예측 대비 55~60%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예측 통행 수입보다 부족한 20~25%에 해당되는 60억~80억원을 민간사업자에게 내줘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협약 기간이 오는 2018년 6월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100억원 이상의 지원금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흐름을 감안하면 통행 수입 보장을 위한 예산 지원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예산 투입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통행량 증대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다음 달쯤이면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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