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바마, 트럼프에 "대통령직은 리얼리티 쇼 아냐" 직격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를 향해 "대통령직은 연예가 아니며 리얼리티 쇼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지금 진지한 시대에 살고 있으며 대통령직은 정말로 진지한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리얼리티 쇼'를 거론한 것은 트럼프가 과거에 NBC의 리얼리티 쇼인 '견습생'(Apprentices)을 진행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볼거리와 서커스를 강조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는 검증이 필요한 오랜 기록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그가 과거에 한 발언들을 심각하게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언론이 제대로 역할을 하고 국민들이 제대로 정보를 갖는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해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질책하며 외화 불법 반출에 대한 공항 검색 시스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12일 오후 경기 평택시 도심에서 두 마리의 말이 마구간을 탈출해 도로를 활보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고 경찰이 신속히 대응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