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빈소에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LS그룹에 따르면 구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날 오후부터 LS그룹과 범 LG[003550]가 인사들을 중심으로 조문이 시작됐다.
고인의 아들인 구자홍 LS[006260]-Nikko동제련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철 예스코[015360] 회장과 딸 구근희씨, 구혜정씨 등이 빈소를 지켰다.
LS전선, LS산전[010120], LS-Nikk동제련, LS엠트론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들이 먼저 빈소를 찾아 '형제경영'을 통해 LS그룹의 기틀을 닦은 고인의 유지를 기렸다.
범 LG가에서는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과 구자두 전 LG유통 부회장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구자준 전 LIG손해보험 회장도 조문했다.
범 LG가 외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첫날은 가족과 회사 임원진 중심으로 조문을 시작했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인이 4대 민의원과 6~10대 국회의원, 국회부의장 등을 지내며 6선 의원으로서 정계에도 발자취를 남긴 점에 비춰 정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 명예회장 장례는 LS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1일 오전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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