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유목민'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시리즈 5월 공연 무대에 선다.
박종화의 무대는 '고전음악'을 주제로 10일(화)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리며, 고전악파의 대표적인 작곡가 모차르트, 베토벤, 하이든의 곡을 다룬다.
베토벤 3대 소나타에 속하는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과 23번 '열정', 모차르트의 '작은 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대중에게 익숙한 곡이며, '월광소나타'는 32개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이다. 이 곡은 베토벤이 청력을 잃어갈 때 그에게 위로가 된 여인 '줄리에타 귀차르디'에게 헌정됐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의 '작은 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한국, 일본,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에서 학업과 연주활동을 했으며 '피아노 유목민'이라고 불린다. 그는 20세 때 세계 3대 콩쿠르인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최연소 입상 기록을 남겼다. 2007년에는 33세의 나이로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로 임용되어 연주와 교육활동을 겸하고 있다.
이번 화요음악여행에서는 박종화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음악칼럼니스트 정준호의 해설이 더해져 빈악파 중심의 고전음악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전석 2만5천원, 공연 전 다과 제공, 8세 이상 관람가.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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