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서예와 문인화의 새로운 기법을 시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 계명대 서예과 교수 야정 서근섭의 초대전이 10일(화)부터 15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서 작가는 고희를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전통 서예에서 벗어나 현대서예와 문인화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서예의 조형적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신작 50여 점을 대거 선보인다.
서 작가는 재료와 기법에 있어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해 오고 있다. 문인화에 있어 가장 중요시하는 기운(氣運)의 필선과 정신세계를 강조하고 정체성에 대한 의미와 현대적 감각을 구사함으로써 현대 서예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근대 초기 서예대가인 죽농 서동균의 아들이기도 한 서 작가는 뛰어난 조형적 감각과 필력으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화선지는 물론이고, 기법적으로 장지나 캔버스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전통적인 문인화의 현대적인 모색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백갤러리 김태곤 큐레이터는 "지난 반세기 동안 다져온 서 작가의 작품세계는 전통 문인화의 정신세계를 고스란히 화폭에 담아 이어오는 현대적 문인화의 계승 발전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053)420-8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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