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 대표축제 승격 기다리는 문경찻사발축제

8일 폐막…9일간 관람객 20만명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로 치러진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내년 대표축제 승격을 기대하며 8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실제 관람객 통계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계수기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무인계수기 계측 결과 9일간 관람객은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입장객의 정확한 숫자를 파악해 축제장의 시설 수요 등 예측 가능한 축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한복을 입은 사람들에겐 무료 입장의 혜택을 제공해 전통찻사발이라는 주제와 잘 어울리고 한국의 멋을 느끼려는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또한 문경새재 일원에만 국한됐던 축제의 무대도 문경온천지구와 점촌 문화의거리 등 시내까지 다원화해 시민 모두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의 전통 찻사발과 차, 그리고 사람이 만나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는 행사였다"며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은 축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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