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도 순위 경쟁은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6~9일 안동시에서 열린 제54회 경북도민체전에서 포항시가 시부 8연패, 칠곡군이 군부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포항시는 육상 등 25개 정식종목을 놓고 겨룬 이번 대회에서 종합 득점 217.6점을 기록, 2위 구미시(201.5점)를 비교적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포항시는 2009년 대회부터 내리 8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개최지 안동시는 시부에서 3위(173.8점)에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 안동시는 지난해 6위에서 3계단 뛰어올랐다.
15개 종목에서 경쟁한 군부에서는 최근 강자로 군림하는 칠곡군이 종합 득점 147점으로 1위에 올랐다. 칠곡군은 2012년부터 우승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2위는 울진군(131.3점), 3위는 성주군(122점)이 차지했다. 울진군은 지난해 8위에서 2위로 6계단이나 뛰어올랐으며 성주군은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수영의 황동근(구미시)에게 돌아갔다. 황동근은 수영 남자 일반부에서 경북신기록 3개와 대회신기록 1개를 작성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경북신기록 5개와 대회신기록 16개, 남고부신기록 1개가 작성됐다.
한편 내년 제55회 경북도민체전은 영천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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