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브라질 축구 스타 히바우두(44)가 브라질의 불안한 치안 상황을 지적하며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방문을 자제할 것을 경고했다.
히바우두는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노상강도들이 17세 된 소녀를 살해했다"면서 피해자의 사진을 올렸다. 브라질은 현재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국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히바우두는 "브라질의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면서 "브라질을 방문할 생각이거나 리우 올림픽에 오려 했던 모든 분께 고국에 머무실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병원들이 돌아가지 않는 것은 물론 브라질 정치 상황으로 모든 것이 엉망이 됐다"면서 "오직 신만이 브라질의 현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히바우두는 1993년부터 10년간 A매치 74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터뜨리는 등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맹활약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함께 '삼바 축구'의 세계 제패를 주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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