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도청 신도시 진입 4차로, 10월 뻥 뚫린다

호명면 오천리∼남본리 총 8.5km…중앙·중부내륙고속도 접근 용이

안동'예천 경북도청 신도시 가는 길이 한결 편해진다.

경상북도는 예천 방면 도청신도시 진입도로를 오는 10월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예천 방면 진입도로는 예천군 호명면 오천리에서 남본리까지 연장 8.5㎞의 4차로다. 총사업비 1천63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4년 3월 착공, 2년7개월 만에 준공한다. 현재 토공, 교량, 구조물 등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예천 방면 진입도로가 개통하면 중앙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국도 28, 34호선을 경유해 신도시로 접근할 수 있다. 문경, 상주, 예천 방면으로 진출입이 원활해져 신도시 인구 유입 촉진에 기여할 수 있다. 또 지역 관광 활성화 및 농특산물 물류 이동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북도는 총 사업비 80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 안동 방면 도청신도시 진입도로를 개설했다. 안동 풍산읍 괴정리 국도 34호선(경북바이오 산업단지 입구)에서 신도시 제1행정타운을 거쳐 풍천읍 가곡리 지방도 916호선을 연결하는 연장 5㎞의 4~6차로다.

신도시 진입도로는 모두 7개 노선으로, 경북도는 우선 안동과 예천 방면 2개 노선 13.5㎞에 대해 예산 전액을 조기 확보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2개 노선 진입도로 완공에 따라 신도시 교통 접근성이 한결 나아지고, 장기적으로 낙후한 경북 북부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동 도청신도시본부장은 "도청신도시 주변은 간선도로망이 전무하다"며 "도청 이전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진입도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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