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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고교시절부터 소시오패스? 고양이 돌로 찍고 "괜찮아 내가 다치는 거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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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피의자로 검거된 조성호의 고교시절 지인이 그의 고교시절에 대해 충격적인 발언을 고백했다.

지난 9일 조성호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한 측근은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기사를 통해 접했는데 저도 그런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측근은 "고등학교 당시, 하루는 성호 앞으로 고양이가 지나가는데 그 고양이를 덥썩 잡더니 작은 돌을 주어서 고양이 발등을 찍더라"며 "너무 놀라서 '왜 그러냐, 고양이 다친다'라고 했더니 '괜찮아 내가 다치는 거 아니잖아'라고 말하는데 소름이 돋긴 했다. 아무렇지 않게 고양이 발등을 돌맹이로 찍는데 너무 놀라 입을 틀어막고 봤다"고 다소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또 그는 "일상 대화에서도 남자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말인데도, 조성호는 과하게 받아들일 때가 간혹 있었다. '그 딴 식으로 말하지마'라던지 '나 때문인 것처럼 몰지마'라며 정색을 하며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조성호의 고교시절 성격을 전했다.

이어서 "고등학교 때는 조용하고 말수도 적은 과묵한 스타일에 키도 크고 말끔해 여자 친구들 사이에서도 은근 인기가 많았다. 제 친구도 좋아했다. 그런데 이런 사건이 전해져 안타깝고, 한 편으로는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 절대 그럴 친구가 아닌데 왜 그랬는지"라며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현장검증까지 끝낸 조성호는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의 과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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