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참여마당] 시: 지는 꽃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지는 꽃

4월의 절반이 지나간다

베란다에 놓인 이름 모를 선인장에

붉고 화려한 꽃들이

어느새 사라지고 있다.

그렇게 인내심을 갖고

붉은 꽃송이를 피웠지만

지는 건 금방이다.

우리의 삶도

어느덧 세월의 흐름 속에

소리 없이 지고 있다.

그렇게 참고 고통하며

나름 아름답게 피웠지만

어느덧 인생의 중반이 지나

황혼을 바라보고 있다.

삶은

꽃처럼

인내하며 고통 끝에

아름답게 모습을 드러낸다.

비록 지는 꽃이지만

내년에도 올해처럼 같은 선물을 주는 꽃

우리의 삶도

수많은 세월 속에서

늘 희망을 주는 그런 꽃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임경희(대구 북구 팔거천동로)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지원하며 '보수 결집' 분위기를 조...
반도체 업계의 호황 속에서 관련 직종 종사자들의 급여는 사업장 규모와 고용 방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사업 성과의 1...
배우 최준용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스타벅스를 응원하는 인증샷을 공개하며 논란에 휘말린 스타벅스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던 중 총성이 울리며 비밀경호국(SS)와 FBI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