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목받는 TK 초선] <5> 구미갑 백승주

"기업 유치·정주여건 개선…구미경제 발전 노력"

"정치학을 전공했고, 늘 현실정치에 관심을 가져왔지만 막상 선거를 치러보니 이전까지와 다른 사고방식과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백승주(55) 구미갑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가장 강렬하게 느낀 사실은 선출직은 임명직과 다르다는 것이었다. 당장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저를 의지해 정부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고, 걱정하고, 당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치를 시작하는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정치를 처음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제 삶이 만들어 온 '에너지' 모두를 모아 사용해 보고 성찰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의미로 생각된다"고 했다.

백 당선자는 "20대 국회는 대한민국 역사 차원에서 보면 분단시대 극복을 준비해야 하고, 정부 차원에서 박근혜정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새 정부를 출범해야 한다. 지역구 차원에서 보면 구미시민들이 경제'정치분야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발전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에 맞춰 백 당선자는 "통일준비에 의미 있는 일, 남북관계의 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 또 3당 체제에서 여러 가지 도전이 예상되지만 박근혜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 발전이 담보된다는 신념으로 국정을 뒷받침하는 의정 활동을 하겠다. 지역적으로는 새로운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을 개선해 구미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은 제가 안보전문가이기 때문에 구미경제에 대한 전문성이 약하고, 구미 실정을 잘 모르는 초선의원으로서 한계가 있을 것이란 우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저의 경력, 준비상태를 고려할 때 오해가 아니라 진실에 가깝다"면서도 "부족한 것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극복하고, 구미 실정은 구미를 이끌고 있는 공무원, 기업가, 시민운동가들로부터 배우면서 일하겠다"고 했다.

백 당선자는 "대구경북 지역 유권자들의 정치적 소망은 총선 민심으로 드러난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박근혜정부를 잘 뒷받침하라는데 있다고 본다. 구미 유권자 역시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파인 감정의 골을 메우고 단합해서 구미경제를 살리라는 것이다. 미력하지만 그러한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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