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재정위기단체 탈출에 성공했다.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위기 주의등급단체로 지정된 지 9개월 만이다.
대구시는 "11일 행자부가 개최한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회'에서 지난해 7월 지정된 지방재정위기 주의등급단체에서 해제됐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25%를 초과해 부산, 인천, 태백시와 함께 행자부로부터 지방재정위기 주의등급단체로 지정됐다. 지난해 1분기 기준 채무비율은 부산 28.1%, 대구 28.8%, 인천 39.9%, 태백 34.4%였다.
대구시는 연평균 600억원, 5년간 총 3천억원의 채무를 감축하는 강도 높은 채무관리계획(2015~2020년)을 수립하고, 차질 없이 채무 감축을 이행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1천553억원을 채무 조기 상환에 투입한 결과 2015년 1분기 대비 채무잔액을 1천677억원 감축하고, 채무비율을 5.6%포인트 낮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행자부와 다른 시'도가 주목하고 벤치마킹하는 '대구형 채무관리 모델'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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