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판 아이언맨 슈트…"다양하게 활용되길"

"재난 현장에서 쓰이길."(네이버 아이디 'rive****')

"여러분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응원합니다. 지금 보기에는 약간 어설픈 면이 있지만 이런 프로토타입 개발을 통해 조금만 더 수정하면 훨씬 앞선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네이버 아이디 'runb****')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명 '아이언맨 슈트' 웨어러블 로봇을 자체 제작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4일 누리꾼들은 기술의 발전에 놀라움과 반가움을 표했다. .

현대차그룹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극비리에 개발 중인 한국판 '아이언맨 슈트'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화에 나오는 아이언맨처럼 몸 전체를 덮는 구조는 아니지만, 안전띠만 매면 쉽게 착용할 수 있어 현실적인 웨어러블 로봇으로 평가받고 있다.

'apdp****'는 "이건 정말 잘 만든 듯 합니다. 잘 만들어서 소방공무원 분들께서 사용하신다면 좀더 많은 인명구조에 사용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무너진 건물 등 무거운 걸 들어야 할때 유용해 보이는군요"라고 말했다.

'bste****'는 "웨어러블 로봇은 확실히 유용한 툴이 될 것이다. 인간의 지능과 로봇의 하드웨어…", 'qorw****'는 "지금 수준은 어떨지 몰라도 개발을 멈추진 마라"라고 썼다.

'kye0****'는 "멋있네요.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날이 가까워 오는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침해하지 않고 이런 일을 했다는 것에 대한 칭찬의 글도 이어졌다.

'18ja****'는 "이런 선도적 기술력 과시는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나 현대 같은 기업이 이런 걸 한다는 건 칭찬할 만하다"라고 밝혔다.

'zero****'는 "대기업에서 이런 거 개발하는 건 응원한다. 당장에 수익이 나는 분야도 아닌데 연구개발비 투자하는 건 좋은 일임. 나중에 또 선진국들 일본 같은 로봇강국에 밀리면 그땐 또 대기업들 투자 안하고 뭐했냐고 비난하겠지"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한국판 '아이언맨 슈트'는 크게 세 가지 용도로 생산할 방침이다. 공장 등 일선 현장용, 미래 무기 체계용, 장애인 보조용이다. 누리꾼들은 이 슈트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길 바랐다.

'nana****'는 "의학용 재활도구로의 개발이 기대되네요", 'uiyu****'는 "탄약병들에게 저런 거 진짜 필요한데. 꼭 전투할 때 쓰는 게 아니라 탄약 하나가 옮기는 무게만 해도 50㎏도 넘음"이라고 밝혔다.

'nood****'는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개발되면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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