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교사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스승을 존경하는 사회풍토를 만들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중'고교 평교사들에게 주는 '계명교사상'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계명대는 스승의날(15일)을 앞둔 11일 성서캠퍼스 본관 제2회의실에서 제20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로 선정된 3명의 교사에게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수여했다.
이번 제20회 계명교사상 수상자는 교육연구 부문에 포산고 이찬희 교사, 학생 및 진로지도 부문에 경혜여중 신영선 교사, 종교 및 사회봉사 부문에 경산여고 김강록 교사가 선정됐다. 교육연구 부문의 이찬희 교사는 발명교육과 과학영재교육의 발전에 노력해 왔으며, 교실수업 개선과 융합적 사고력 향상 등 공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생 및 진로지도 부문의 신영선 교사는 대구시교육청의 진로체험교육인 '커리어액션투게더'에 참여, 과학정보통신 분야 등 17종의 직업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고.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직업 체험활동 및 자격증반 운영 등을 통해 학생 진로지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종교 및 사회봉사 부문의 김강록 교사는 지역미술가협회를 조직. 예술인들의 인재 발굴 및 창작활동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예술동아리 지도를 통한 재능기부로 사회봉사를 펼쳐 수상자로 결정됐다.
교육연구 분야 수상자인 이찬희 교사는 "오늘의 이 상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같이 고생하고 연구한 선후배 선생님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대적 상황이 교사에 대한 존경과 존중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어렵고 힘들더라도 훌륭한 인재들을 더욱 많이 길러달라"고 말했다.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계명교사상은 계명대와 대구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구경북지역 중등교육기관에 5년 이상 근무한 평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학생 및 진로 지도, 종교 및 사회봉사 부문에 공로가 있는 교사를 선정한다. 계명교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수상 교사가 재직하는 학교에는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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