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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최고봉에 태극기 꽂은 경일대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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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철·배영록 원정대원, 출국 42일 만에 등정 성공

경일대산악회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정상 등정을 앞두고 현지서 기념 촬영을 했다. 오른쪽부터 차진철 부대장, 이상률 원정대장, 배영록 등반대장. 경일대 산악회 제공
경일대산악회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정상 등정을 앞두고 현지서 기념 촬영을 했다. 오른쪽부터 차진철 부대장, 이상률 원정대장, 배영록 등반대장. 경일대 산악회 제공

경일대학교 산악회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등정에 성공했다.

원정대는 차진철 부대장과 배영록 등반대장이 14일 오후 9시 제4캠프를 출발, 15일 오전 7시 30분(현지시각)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경일대 산악회의 에베레스트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4년 4월 에베레스트 등정에 처음으로 도전했으나, 베이스캠프 도착 다음 날 발생한 대형 눈사태로 네팔 정부의 등산로 폐쇄 결정이 내려지면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이후 대상지를 변경, 다울라기리 등정에 성공했다. 이후 재도전을 위해 2년간의 준비를 다시 했고, 지난 4월 이상률 경일대 산악회장과 차진철 부대장, 배영록 등반대장이 에베레스트 등정을 위해 출국했다. 출국 42일 만인 15일에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

경일대 산악회는 2013년부터 창립 50주년 기념 7대륙 최고봉 등반을 시작했다. 이 중 아시아의 에베레스트, 북아메리카의 매킨리(6,194m),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5,895m), 유럽 옐브루스(5,642m), 남아메리카 아콩카과(6,962m)를 등정했고,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와 남극의 빈슨 매시프(4,892m) 등 2개만 남아있는 상태다.

차진철 부대장은 8천m급 14개 봉우리 중 에베레스트, 마칼루(8,465m), 초오유(8,203m), 다울라기리(8,169m), 가셔브롬 1봉(8,070m), 가셔브롬 2봉(8,036m), 시샤팡마(8,027m) 등을 등정했고, 배영록 등반대장은 2002년 에베레스트 북동릉 루트 등정에 성공하고 올해 에베레스트 남동릉 루트 등정에 성공하면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2회 등정 성공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원정대는 에베레스트와 함께 세계 4위 높이의 산인 로체(8,516m)의 등반 허가를 받아 5월 말까지 히말라야 산맥의 8천m급 봉우리 2개를 연속으로 등반한 뒤 6월 중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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