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메르스 사태. 한국은 중동 지역을 제외하고 메르스 최다 발생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186명의 환자들이 힘겨운 투병을 했고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3월 22일, 브라질에서 많은 감염자를 발생시켰던 '지카 바이러스'가 국내에 상륙했다.
신종 해외 감염병으로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메르스와 닮은 점이 많은 지카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 숲모기에 의한 매개 감염병으로 발열,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지카 바이러스의 가장 큰 위험은 바로 소두증이다. 임신한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소두증에 걸린 아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브라질에서는 소두증 신생아가 1천326명에 달했다. 그뿐만 아니라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위협은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효율적인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이용한 해외여행 정보가 제공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브라질 등 감염병 위험 국가 여행 기록을 자동으로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모기 감염 예방법부터 천연 모기 기피제 제조법까지 알려주는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모기 매개 감염병 경보'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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