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후보에 대한 정부의 임명 거부로 총장 부재가 2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대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전 구성원이 참가하는 첫 토론회를 17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교수회와 총학생회, 교직원 및 동창회 대표 등이 참가해 3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경북대는 2014년 6월과 10월 총장 후보자 1순위로 김사열 생명공학부 교수를 선정했지만 교육부가 김 교수에 대한 임용 제청을 거부해 현재까지 총장 없이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김 교수는 2015년 1월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총장 임용 제청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냈고, 2015년 8월 1심에서 승소,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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