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실종된 대구 건설업체 대표 살해 용의자가 열흘만에 검거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실종된 건설업체 대표 김모(48)씨를 살해한 혐의로 이 업체 전무 조모(4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긴급체포된 조씨는 지난 8일 밤 김씨가 실종될 당시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인물이다. 김 씨는 지난 8일 오후 회사 직원 A(44) 씨 승용차에 함께 타고 수성구 가천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출발한 뒤 오후 10시께 만촌동 한 버스정류장 앞에 혼자 내리고는 행방이 묘연해져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숨진 김씨와 용의자 조씨는 동업관계로, 예전에 모 대형 건설업체에서 함께 직장생활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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