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새누리당 김종태 국회의원(상주·의성·군위·청송 지역구)부인 이모(60)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0일 구속했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신일수 영장전담판사는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4'13 20대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 씨가 새누리당 경북 상주 읍면동책임자 등에게 수백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씨는 읍면동 책임자 1명과 당내 경선과 관련해 또 다른 1명에게 수백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읍면동 책임자에게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경선 과정에서는 전화 홍보를 부탁하며 또 다른 1명에게 돈을 준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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