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편의 연극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제4회 대명공연문화거리 로드페스티벌이 '내가 처음 연극과 만난 날'이라는 주제로 26일(목)부터 다음 달 1일(수)까지 한 주 동안 대구 남구 대명공연문화거리 내 소극장 6곳 및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대명공연문화거리는 소극장이 밀집해 있는 대구의 공연문화 중심지다. 최근 대구시는 이곳을 공연산업의 생산'유통'소비 기능이 특화된 '대구형 소극장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명공연문화거리 로드페스티벌'은 이 같은 움직임에 앞서 2013년부터 대명공연문화거리를 시민과 예술가가 교감하는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4회 축제는 '시민을 위한 축제의 복원'이라는 취지도 더해 시민들이 연극의 매력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람료를 무료로 정했다.
공식초청작 3편은 ▷극단 삼산이수 '숨비소리'(씨어터 우전) ▷놀이패 신명 '언젠가 봄날에'(소극장 함세상) ▷치악무대 '내사랑 사북'(한울림 소극장)이다.
공식참가작은 모두 10편이다. ▷이송희 레퍼토리 '북경반점'(빈티지 소극장) ▷극단 예전 '신의 아그네스'(예전아트홀) ▷극단 시소제작 극단후암 '흑백다방'(씨어터 우전) ▷극단 기차 '구름에 걸린 구두'(야외무대) ▷극단 고도 '기막힌 동거'(고도5층소극장) ▷연극저항집단 백치들 '니애비의 볼레로'(빈티지 소극장) ▷극단 함께사는세상 '간난이'(소극장 함세상) ▷극단 미르 '너만 모르는 로맨스'(씨어터 우전) ▷극단 한울림 '호야 내새끼'(한울림 소극장) ▷극단 처용 '지상 최후의 농담'(씨어터 우전).
이 밖에도 대명공연문화거리 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시민과 교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축제 기간 중 마련한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7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표 및 연극 관람 신청은 축제 홈페이지(cafe.daum.net/dm-roadfesti val), 053)246-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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