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2016 대구경북미식축구 춘계 대학대회'에서 1부 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대구대는 3승을 거둬 2부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경북대는 21일 경일대 구장에서 경일대를 48대18로 꺾고 1부 리그 2승을 기록, 1위에 올랐다. 러닝백 이종욱이 전반부터 연이어 터치다운 2개를 성공하고, 리시버 황윤경의 48야드 터치다운 패스와 김민성의 15야드 터치다운 등으로 우세를 유지한 끝에 승리를 거뒀다. 경북대는 다음 주 영남대와 대회 최종전을 갖는다.
같은 날 1부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한동대는 밀고 밀리는 접전 끝에 영남대를 21대 13으로 눌렀다. 영남대는 0대7로 뒤진 후반 전성우가 킥 리턴에 성공하고 터치다운 패스도 받아내며 13대7로 역전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3분 전 한동대 리시버 이동일이 45야드 패스를 받아내고 러닝백 김기훈이 25야드 돌파에 성공,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2일 열린 2부 리그 경기에선 대구대가 금오공대를 52대6으로 대파했다. 대구대는 쿼터백 한재덕이 5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이어주는 등 8개의 터치다운을 기록, 금오공대를 무너뜨리고 종합 3승을 거둬 동국대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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