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자동차 강판인 트윕강은 세계에서 포스코가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한 강재다. 1㎟당 100㎏의 하중을 견디면서 같은 강도의 양산재보다 가공성이 5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충격 흡수 능력이 탁월해 주로 자동차의 앞뒤 부분인 범퍼 빔 등에 적용한다.
또 다른 WP제품인 고온프레스성형(HPF)강은 철강재의 강도가 1.5GPa(1GPa은 1㎟당 100㎏까지 하중을 견디는 강도)보다 높아질 경우 가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포스코가 이를 보완하면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HPF는 주로 측면 충돌 또는 전복 사고 시 탑승자를 보호해야 하는 센터 필러(차의 기둥에 해당) 등에 적용되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세계 최고 강도 수준인 2GPa 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2014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르노의 리터카(1ℓ로 100㎞를 주행할 수 있는 친환경 차량) '이오랩'에 적용돼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6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철강사 중 최초로 기술전시회를 열고 트윕강, 고온프레스성형강과 같은 포스코 고유 제품을 비롯해 30여 종의 미래 자동차 소재를 선보였다.
댓글 많은 뉴스
"전한길에 '폴더 인사' 중진들"…국힘 초선들 '자괴감' 토로
李대통령 "고신용자 부담으로 저신용자 싸게 빌려주면 안 되나"
李대통령 "가짜뉴스 아들 인생 망쳐... 아직 직장도 없어"
나경원·한동훈 "손현보 목사 구속 지나쳐, 종교 탄압 위험 수위 넘어"
"신규 원전 건설? 실현 가능성 없어" 李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어떤 얘기 오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