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출범 7년 5개월여 만에 상주에서 처음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상주 복룡동에서 제과'제빵재료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박동기(사진) 효성상회 대표.
박 대표는 24일 상주시청을 찾아 회원가입서에 서명하고 5년 내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북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박 대표는 2일 "수년 전 한성대 경비원의 1억원 기부 등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용기있는 행동을 접하면서 큰 감명을 받아 우리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회원가입 의사와 함께 1천만원을 기부했다.
신현수 경북공동모금회장은 "소상공인이 1억원을 기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그렇기에 박 대표의 이번 실천이 더 값지게 느껴진다. 나보다 남을 더 배려하는 통 큰 이웃사랑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공동모금회는 도내에서 아직 단 1명의 고액기부자가 탄생하지 않은 영주, 군위, 청송, 영양, 영덕, 칠곡,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독지가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는 경북공동모금회로 하면 된다.
문의 053)980-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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